전 잉글랜드 국가대표인 Fara Williams는 섭식 장애를 일으키는 문화에 대해 걱정한다고 말했습니다.
잉글랜드 최다 출장 선수인 38세의 윌리엄스는 최근 여자 축구 클럽의 문화에 대해 강한 비판을 했습니다. 선수들이 "뚱뚱한 클럽"에 들어가게되거나 그들의 체지방 비율이 너무 높다고 여겨지면 선수들은 부끄러움을 느껴야 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녀는 20년에 걸친 경력 동안 에버튼, 리버풀 및 아스날을 포함한 여자축구 클럽에서 뛰었습니다. 윌리엄스는 "나는 항상 여자 축구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했다" 전하였습니다.
"프로로서 무언가를 '뚱뚱하다'라고 불러지는 것은 잘못된 짓입니다."
최근 영국 상위 2개 티어의 경기에서 여자 축구 선수의 정신 건강 문제를 조사하였습니다. 이 결과 조사에 참여한 115명의 선수 중 36%가 섭식 장애 증상을 보였다고 보고됐습니다.
윌리엄스는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선수로서 그리고 국제적인 설정에서 경험이 많은 선수로서 걱정했던 부분이 있습니다. 저는 20여 년 동안 클럽에 있었습니다. "저는 음식을 좋아하고, 먹는 것을 좋아하는데 불구하고 항상 감시당하고 있기에 음식을 잘 못먹게 되어 가끔 많이 불편했습니다."
BBC 의 여성 유로 2022 인터뷰를 통해 윌리엄스는 계속해서 말했습니다. "우리는 '이제 자신에게 맞는 키트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고 이야기하지만 그 키트에 맞는 특정 방식을 보여줘여 합니다. "그래서 더 크고 헐렁한 키트가 있을 때는 그 아래에 많은 것을 숨길 수 있었습니다. 이제 키트가 장착되면 많은 것을 볼 수 있게 됐습니다. "저는 이런 선수들을 볼때면 그들이 다이어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기에 많은 걱정이됩니다. 윌리엄스는 "트레이닝 캠프에 들어갈 때마다 뚱뚱이 테스트를 받게 됩니다. 특정 신체 비율이 수치 미만으로 나오지 않으면 '뚱뚱한 클럽'에 들어간다고 평가 받았습니다"고 말했습니다.
"저는 항상 선수로서 걱정했습니다. 저는 '뚱뚱한 클럽'에 가본 적이 없습니다. 절대 가지 않을 것입니다. 누군가 나를 그렇게 부른다면 그냥 게임을 하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뚱뚱한 클럽' 이라고 말하는 것은 빅클럽에서 공개적으로 사용하는 용어였습니다. 공개적으로 사용하는 용어.. 넌 '뚱뚱한 클럽'에 들어간다."
맷 로슨(Matt Lawson)은 PFA(Professional Footballer's Association)와 긴밀히 협력해온 코치이자 영양사입니다.플레이어가 영양 요구 사항을 충족하는 방법을 배우도록 돕는 역할을 합니다.
"축구에 관련된 사람들이 지난 20년 동안 축구 관련 섭식 장애가 확실히 증가했다는 데이터를 보았습니다." 로슨은 3월 섭식 장애 인식 주간에서 이와같이 말했습니다. "섭식 장애가 전적으로 여성의 문제라는 오해가 있지만 사실은 남성 스포츠에서도 섭식 장애로 고생하는 선수가 많습니다."
과학이 발전함으로서 현대 축구 역시 빠른 발전을 이뤄내고 있습니다. 특히 개개인 선수에 대한 능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개인 상태를 데이터화 하여 보여주는 기술도 발전하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선수 개개인에 몸에 대해 누군가 손가락질 한다는 것은 잘못 된 것입니다. 물론 프로선수라면 자기 관리에 철저해야 하는 것은 맞지만 섭식 장애를 줄 만큼 건강에 무리를 주는 현상은 분명 잘 못 된 것입니다. 선수 스스로가 수치심을 느끼고 건강 장애를 겪는 것이 정상적인 것일까요? 자기 몸에 대한 평가는 남성보다 여성에게 더 민감한 부분이 됩니다. 윌림엄스는 이 때문에 해당 문제를 언론을 통해 폭로하면서 이슈화 하였습니다. 단순 일부 클럽에서 '뚱뚱이 클럽'이라고 하는 것이 아니라 누구나 아는 빅클럽에서 조차 해당 단어로 조롱하는 문화는 잘 못된 것입니다. 이러한 문제는 영향력있는 선수가 나서지 않으면 해결되지 않을 것입니다. 단순히 우리나라 사례만 봐도 알 수 있습니다. 배구계에 메시로 불리며 전세계적인 명성을 갖고 있는 배구선수 김연경 선수가 우리나라 배구의 비조리에 대해 비판을 하기 시작하면서 사람들이 문제를 인식하였고 바꾸어 나가기 시작했습니다. 윌리엄스의 발언으로 여성축구계의 건강한 문화가 정착되기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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